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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여름을 찾는 사람들 "칠성 싸이다~, 싸랑해요 밀키쓰~ "

후끈한 여름을 통과하기 위해 필요한 절친. 첫째로 시원한 청량음료다. 그 다음으로는 빙과를 꼽을 수 있다. 한국의 대표 음료 회사, 제과회사는 뭐니뭐니해도 롯데가 첫 손가락이다. LA지사를 연지 11째를 맞이하는 롯데상사 미주법인. 한국에서는 1967년 그룹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롯데제과가 설립돼 올해로 창사 50주년을 맞았다. 지난해부터 마케팅 방향을 전환해 현지 마켓 점령에 나선 롯데상사 미주법인에 ‘가장 잘 나가는 음료와 빙과’를 물어봤다. 또 김병기 법인장을 통해 롯데와 미주법인의 미래도 살펴봤다. 우선 음료 중에 가장 잘 나가는 품목은 뭘까. 밀키스 였다. 한인과 타 인종 양쪽 모두 1위였다. 배우 주윤발씨의 ‘싸랑해요~ 밀키스~”라는 광고 멘트로 유명세를 탔던 그 제품이다. 한국은 한두개의 맛이 인기지만, 미주에서는 6개 맛 모두 잘 나간다. 특히 올해 밀키스는 미 전역 2000여개 매장의 크로거 마켓(랄프스) 납품을 계기로 인기를 더 할 전망이다. 월마트와 코스트코에 이어 크로거에 들어가면서 롯데의 인기가 실감된다. 두번째 인기 종목은? 롯데의 시그니처 음료라고 할 수 있는 칠성 사이다. 칠성 사이다에 맛을 들인 타 인종들 조차 “다른 소다는 별로”라고 말할 정도다. 미국 태생의 히스패닉 계 곤잘래스(45•밴 나이스)씨는 “어릴 때부터 소다는 스프라이트만 먹었다. 우연히 코리안 마켓에서 세일하는 칠성사이다를 먹고는 다른 소다를 못 먹게 됐다”고 말했다. 재미있는 것은 ‘사이다’ 발음을 한국 사람보다 더 찰지게 하는 곤잘레스씨 모습이다. 그는 “사이다가 소다에서 나온 말 같은데, 발음하기가 훨씬 좋고, 칠성 사이다를 마실때는 꼭 ‘사이다~’ 라고 해줘야 한다”며 껄걸 웃었다.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가다 돌아서서는 다시 한번 더 “칠성 싸이다~”하면서 엄지를 척 들어 보이며 사라졌다. (국제적으로 ‘사이다’라는 명칭은 사과즙으로 만든 와인을 말하지만 한국에서는 흰색 청량음료로 고유명사화 됐다) 이렇게 나가면 칠성사이다가 미국내 하나의 소다문화, 유명 소다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 다음 인기 품목은 캔커피 형제였다. 렛츠비와 칸타타. 밀키스와 칠성사이다의 인기를 따라가고 있다. 김병기 법인장은 “롯데 만이 제공하는 특별한 커피와 크림, 설탕의 브랜딩 기술로 특별한 맛을 내는 것이 인기 비결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서서히 떠오르고 있지만 무서운 롯데 ‘넘버 4’가 있다. 넘버 4는 시원한 맛에 건강까지 챙겨주는 건강 차다. 첫번째가 보리음료 ‘황금보리’ 두 번째가 옥수수 수염 차, 세 번째는 헛개나무 차, 네번째는 우엉 차다. 건강에 신경 쓰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이런 기능성 차들의 인기도 더해가고 있다. 음료 외에 빙과도 여름의 친구다. 미주법인 자료에서 빙과 1위는 ‘설레임’이었다. 얼음 바싹에 시원한 맛까지 곁들여져, 입안에서 느껴지는 청량감이 그만이다. 두 번째는 아이스 요구르트. 요구르트 모양으로 디자인한 용기에 요구르트를 그대로 얼렸다. 그런데 맛은 그냥 얼린 것 보다 훨씬 좋다. 세번째는 그릭요거트바다. 블루베리와 요거트를 혼합해 만들어 건강에도 좋다. 특히 타인종들에게 그릭요거트바의 인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여름 특집으로 음료와 빙과를 소개했다. 하지만 간판인 제과를 지나칠 순 없다. 뭐가 제일 잘 나가는지 덧붙여 물었다. 1위는 기대했던 대로 ‘빼빼로’였다. 그 다음은 초코파이. 롯데 초코파이는 타사의 것과 약간 다르다. 타사의 것이 부드러움만 강조했다면 롯데 초코파이는 약간 ‘쿠키스럽다’고 할까. 그런데, 이 차별성이 타인종들에게 먹혔다는 게 미주법인의 분석이다. 자신을 얻은 롯데는 오리지널 초코파이에 바나나 초코파이, 카카오 초코파이까지 출시해 인기를 더하고 있다. 다크호스 제과가 하나 있었다. 와플 파이를 제품화한 ‘와플 메이트’다. 우선 미주법인은 객실 390개 규모의 LA의 한 호텔과 협약해 와플메이트를 비치했다. 팔려나가는 속도에 관계자들 모두 깜짝 놀랐다고 한다. 이 호텔 한인 고객은 10% 미만이다. 타인종을 비롯한 외국인들 입맛이 ‘와플 메이트’를 찾는다는 이야기다. [인터뷰] 김병기 롯데상사 미주법인장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가 되겠습니다 롯데상사 미주법인의 여름 제품을 알아보기 위해 만난 김병기 법인장. 2015년 12월에 부임했으니 1년 반 정도됐다. 제품과 미주 현지 시장에 대해 한참 이야기를 나누던 김 법인장은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를 이야기 했다. 조금 쉽게 풀이해 주신다면 ▶“저희 롯데가 창사 50주년을 맞아 제시한 뉴 비전입니다.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는 고객의 전 생에 걸쳐 롯데의 제품과 서비스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미입니다. 50주년을 맞은 저희들이 이 역사를 발판으로 새로운 롯데로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미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김 법인장 부임 이후 주류 마켓 쪽 성과가 큽니다. ▶“크다기 보다 이제 시작입니다. 월마트와 코트스코에 납품이 되고 있었는데, 이최근에 랄프스가 포함된 크로거 마켓 2000여개 매장에 밀키스가 입점하게 됐습니다. 한인 마켓뿐만 아니라 가까운 랄프스, 크로거 마켓에서도 많은 이용 바랍니다.” 김 법인장 부임과 주류 쪽 공략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데, 전략 입니까? ▶“네. 그렇습니다. 미주에서 글로벌 롯데가 되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미 아시아. 특히 동남아 쪽은 롯데가 굿 브랜드로 자리를 굳건히 했습니다. 미국에 사시는 분들에게도 더 큰 사랑을 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한인들에게 한 말씀 ▶롯데는 음료와 제과 같은 생활 밀착 제품으로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사랑 받고 신뢰받는 롯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천문권 기자

2017-07-06

여름 보양을 원하신다면 "흑마늘이 최고죠"

LA한인타운 남서쪽 피코와 노턴길 뒤편 주차장. 뒷문을 통해 가게 내부를 슬쩍 들여다 봤다. 건장한 남성이 대형 솥에 있는 뜨거운 무엇인가를 다른 솥(?)으로 옮겨 닮고 있었다. 그러기를 몇 차례. 곧바로 그 옆의 다른 대형 솥을 부지런히 닦기 시작한다. 한인들이 ‘건강 농축 엑기스(진액)’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 그렇다. 대관령 농축 흑염소다. 뒤쪽으로는 대관령 농축의 김미영 사장이 열심히 전화 주문을 받고 있었다. 건장한 남성은 이 대표의 부군인 폴 최씨다. 이날은 3일간 푹 고아 낸 양파를 2차로 고아서 농축시킬 흡착기로 옮기는 날이었다. 수 십 가지 질문으로 대관령 농축의 진짜 ‘엑기스’를 뽑아 내 봤다. 대관령 흑염소 농축 정수기 구입에 수 만불 ‘더욱 건강하게’ NO 첨가물, 직접 만든 100% 진액 판매 “노력하지 않으면 소비자 금방 알아차려” 대뜸 물었다. “매장보다 대형 솥과 흡착기 주변이 더 깨끗합니다.” 이 대표는 “호호. 네. 저희 집 자랑이에요. 정말 정말 깨끗하게 관리합니다.” 주변이 정말 깨끗했다. 또 물었다. “양파를 몇 시간이나 고 나요?” “아..영업 비밀인데(웃음). 저희집은 좀 다른 방법으로 해요. 가마솥 분리방식으로 우선 한 3일, 70시간 넘게 푹 고아내고, 그 다음에 옮겨서 다시 한번 8시간 정도 더 고아요. 그 다음에 착즙을 하죠.” 계속 되는 궁금증. “양파하고 물만 넣고 그냥 만드시는 거에요? 그러면 맛이 없지 않나요?” 우둔한 질문에 정곡을 찌르는 한마디. “그게 노하우죠. 양파하고 물만 넣고 만드는 법.”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날씨는 더워지고 최근에는 LA 답지 않게 저녁 습도도 높다. 그러다 보면 잠을 설치고 아침부터 찌부둥해 진다. 오후가 되면 눈도 침침해지고, 피로는 만성이 돼 가는 시즌이다. “이번 여름철 보양으로 추천하신다면요?” “저희는 단연 흑마늘 입니다. 제가 복용해 봐도 정말 ‘짱’입니다.” 이유는 뭘까? “정성이죠. 거기다가 재료입니다. 저희는 미국산 마늘만 씁니다. 가격요? 비싸죠. 그런데 미국산이 가장 싱싱하고, 화학 처리가 안돼 있습니다.” 흑마늘 제조법을 물었다. 김 대표가 약간 의심의 눈으로 째려본다. “그건 정말 영업비밀인데..혹시 외부로 알리려거나, 기사로 쓸려는 건 아니죠.” “제가 질문해서 기사로 쓸 게 아니면 제가 창업을 하겠습니까? 하하하” 약속대로 모두다 기사화 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정말 대관령 농축 만의 방법으로 흑마늘 즙을 냈다. 그 중 일부다. “네. 저희는 우선 한국에서 공수한 대관령만의 기계로 굽습니다. 3일 넘게. 그리고 고아냅니다. 그리고 착즙하죠. 첨가물은 전혀 없습니다.” 왜 흑마늘이 ‘강추’ 인지 다시 물었다. “제가 볼 때 사람의 건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혈액의 순환입니다. 피가 제대로 돌아야 면역력도 커지고, 염증도 예방하고 병원 균과도 싸울 거 아닙니까. 마늘, 특히 흑마늘은 혈액 순환에 최고죠.” 다시 물었다. “항균 작용도 하잖아요”. “네 그렇죠. 마늘의 주요 성분인 알라신은 굽거나 삶으면 냄새는 없어지지만 그 효능은 떨어지지 않습니다. 혈행 개선에다 항균, 항암까지 하니 뭐. 이 이상이 없죠.” 한마디 덧붙이는 김 대표 “저도 참 이상한데요. 양파즙이나 양배추, 대추즙, 흑염소 같은 건 단골들이라도 계절에 한번 이렇게 찾으시는데, 흑마늘은 한 달 드시면 바로 다음달에 또 오세요. 뭔가 몸이 달라진다는 걸 바로 알아차리기 때문이겠죠.” 처음 가게에 들어서면서부터 궁금한 게 있었다. 들어서면서 딱 보이는, 뭔가 생수 업체에나 있을 법한 대형 물 공급기가 보였다. “이게 뭔가요? 물도 다른 걸 쓰십니까?” “네..아무래도 농축 즙은 딱 두 가지 재료가 ‘모두 다’ 라고 할수 있죠. 하나는 원 재료. 두 번째는 물이죠. 저희들은 이중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재료인 물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비즈니스 하면서 지금껏 ‘최고의 물’을 써 왔는데, 이번에 최고의 물을 대량으로 공급 받을 수 있는 기계를 아예 들여왔습니다.” “가격이..꽤 나가 보이는데요?” “네 만 달러가 훨씬 넘죠. 하하하. 그래도 대관령 농축의 가장 중요한 재료는 물입니다. 그 옆에 있는 연수기는 물을 한번 더 맛있게 해주고요.” 물 맛에 대해 물었다. “손님들의 평가는 어떻습니까?” “확실히 좋다고 합니다. 그보다 만드는 저희들이 더 잘 알죠. 고아내면 향부터 틀립니다. 착즙해도 마찬가집니다. 저희들은 좋은 원 재료와 좋은 물을 계속해서 찾아내서 공급해야죠. 비즈니스는 개발하지 않고, 서 있으면 소비자들이 금방 알아차립니다. 한가지 당부의 말. “사과나 딸기를 먹으면 맛이 다 다르죠. 어떤 사과는 시고, 어떤 딸기는 덜 달고… 저희 농축액도 그렇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원액 그대로라는 이야깁니다. 쓴 맛을 일부러 없애거나, 단 맛을 더 하기 위해 뭔가 섞으면, 원 재료와 관계없이 맛이 똑같아 집니다. 공장에서 나온 것처럼. 맛이 다르게 나온다는 건, 원 재료를 첨가물 없이 그대로 착즙했다는 증거입니다. 맛보다는 원재료와 건강을 생각한 거죠. 걱정 마시고 건강하게 드시면 됩니다. 많이 찾아주시고, 이번 여름 건강하게 나세요.” NSF와 NSF 인증이란 미연방공중위생국(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이다. 물, 음식, 공기, 및 환경분야의 규격 개발 및 인증을 하는 기관이다. NSF가 공식 인증을 발행하는 대상은 수질, 음식 관련된 모든 분야다. NSF 인증은 안전성과 품질을 승인 받았다는 의미가 되며 인증 획득 자체가 그 매장이 쓰는 물과 제조 환경이 탁월하다는 증빙이기도 하다. 대관령 농축에서는 품질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NSF의 공식 허가를 받은 대형 솥, 착즙기에 좋은 물이 가장 좋은 재료라는 생각으로 대형 생수 정수기를 들여왔다. 천문권 기자

2017-07-06

육수 슬러시 상태가 유천 냉면의 비밀이죠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여름 별미’. ‘한국인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10대 음식’. 두 문장의 주인공은 냉면이다. 북한의 평양과 함흥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냉면. ‘동국 세시기’에 따르면 11월부터 먹는 ‘겨울 음식’으로 돼 있다. 하지만 점점 진화하며 겨울에도 맛있고 여름에는 더 맛있는 한국 대표 음식 냉면이 됐다. 뜨거운 캘리포니아의 여름. 냉면과 더 친해져 보자. 지금으로부터 딱 2년전인 2015년 7월. 미주 중앙일보 조인스 아메리카는 LA한인타운 ‘재미 삼아 맛 집 투표’를 온라인을 통해 했던 적이 있었다. 두 번째 이벤트로 ‘LA한인타운 물냉면 맛 집 베스트5’를 내걸었다. 5일간 총 1664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1664명이 표본이 작지 않냐고? 지난 5월 한국 대통령 선거 지지율 여론조사 표본수가 평균 1000명~1300명 이다. 그것보다 훨씬 많은 응답수. 그만큼 신뢰도가 높다는 이야기다. 같은 IP넘버로 중복 투표는 안 된다. 결과 1위는 LA 유천 냉면이다. 여름과 냉면은 같은 단어처럼 느껴질 정도록 붙어있다. 여름의 전령사 냉면, 그 투표에서 당당히 1위에 오른 유천냉면을 찾아가 봤다. 오늘은 최근 문을 연 버몬트 2호점이다. 버몬트 2호점은 버몬트와 7가 사이에 있다. 더 쉽게 고바우 옆에 있다. 반갑게 맞이하는 앳띤 얼굴, 앤드류 한 사장이다. 원래 1996년에 시작했던 유천냉면의 한 사장님의 아들이자, 창업 멘토라고 할 수 있는 박옥자 할머니의 손자다. 지금의 올림픽 유천냉면은 고모부와 고모가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고모부가 목사 안수를 받으면서 고모와 한 사장이 같이 매니징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 시점에서 2호점을 오픈 했다. 가족들이 많이 등장했다. 헷갈려서 정리를 부탁했다. 한 사장이 명쾌한 정리. “할머니(박옥자)는 우리 유천의 레시피를 모두 만드셨어요. 그리고 이름도 만드셨죠. 한마디로 유천 이라는 식당의 철학을 만든 멘토십니다. 아버지(한용호)는 냉면이 캘리포니아에서 먹힐 것이라는 확신을 가진 비전의 시작이었습니다. 고모부(조원재씨)는 유천 이라는 브랜드를 우직하게 20년간 키우고 유지하신 분 입니다. 모두 유천의 히스토리들입니다.” “그런데, 정말 바쁜 것 같습니다?” “네..2호점에는 점심 시간이 정해진 직장인 분들이 많이 오셔서 그런지 정말 정신 없습니다. 며칠 지나면 손님 오시는 시간대 흐름이 파악되고 잘 서빙 될 거라고 봅니다.” 앳된 얼굴이지만, 말이나 행동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럴만 했다. 최근 몇 년간 은행에서 근무했다. 그 이전에는 식당이 워낙 가업이라 다른 스타일의 식당을 생각하며 가부키에서도 몇 년간 일했다. 그리고는 버몬트 2호점 문을 열기 전에는 냉면 집의 사이클과 스타일 파악을 위해 올림픽 점에서 트레이닝 했다고 한다. 일단 궁금한 질문을 또 했다. “LA 유천냉면이 한국 유천냉면과 관련이 있나요?” “제가 알기로는 전혀 없습니다. 아주 이전에 일을 잘 모르겠구요. 이름도 할머니가 한자를 생각하고 지으셨데요. 가게가 ‘이렇게 운영 되야 한다’하시면서.” LA유천의 로고에는 옆에 한자가 써 있다. 흐를 유(流)와 내 천(川)으로 유천이라고 지었다. “철학적인 이름인데, 어떤 의미 입니까?” “할머니는 주방이나 홀의 청결을 늘 이야기 하셨어요. ‘흐르는 물처럼 깨끗해라’. 이런 의미가 있다고도 하셨고 손님이 흐르는 물처럼 계속 이어져서 와라. 뭐 장사 잘 돼라. 이런 의미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한국에서 알고 있는 유천냉면은 풍납동이 본점이며 전국 프랜차이즈가 됐다. 한국의 유천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간단했다. 1985년 냉면집이 새로 지은 주상복합 빌라 1층으로 들어가면서다. 그 빌라 이름이 유천빌라였다. 또 다른 질문. “냉면 육수와 면은 어떻게 만들어 집니까?” “예전 할머니가 만드신 레시피 그대로 하고 있습니다. 면은 따로 저희들이 주문자 제작방식으로 만드는 곳이 있어요. 아마 면이 다른 곳과 다를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천냉면을 1등으로 꼽는 이유가 있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슬러시 육수였다. ‘딱 볼 때부터 시원하다’,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최고다’, ‘유천 냉면의 상징이다’, ‘속에 들어가도 아직 안 녹은 것 같아 시원한 느낌이 길다’ 등등이다. 한 사장의 말이다. “슬러시 육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손이 많이 갑니다. 시간마다 저어줘야 하구요. 좀 굵게 슬러시 됐을 때는 저희들이 직접 대형 주걱으로 계속 저어줍니다. 손님들에게 나가는 슬러시 육수 상태가 항상 일정하도록 유지하는게 중요합니다.” “혹시 육수 레시피에 관한 비법 하나만 알려줄 수 있습니까?” “네? 아..그건 좀 안되는데. 냉면이 면하고 육수 두 개가 다 아닙니까? 고명, 양념도 있지만 그건 만들기가 쉽죠. 죄송합니다.” “그래도 비법 딱 이거 한가지, 정말 이것 딱 하나만 하면 맛이 달라진다. 이런 것 하나만 이야기 해주세요.” “저희가 육수를 매일 끓여서 식히고 얼리고 슬러시화 하거든요. 이게 잘 못 되면, 그날 하루 냉면 드시는 손님들은 식사를 망치시는 거잖아요. 그 하루 맛있는 냉면을 내 놓을려고 기도를 많이 합니다.” 그러고 보니 고모부가 목사님이었다. “저희들은 이윤이 남아도 선교로 많이 돌립니다. 올림픽 점은 고모와 고모부의 철학이 그러셔서 더 많이 선교에 쓰이구요. 저도 그렇게 해야죠.” 유천냉면을 먹으면 선교비를 보태는 것이었다. 한사장의 마지막 말. “여름에 더운데 오지에서 선교하시는 선교사 님들 생각나시면 유천으로 오세요.” 천문권 기자

2017-07-06

도심 속에서 즐기는 여름과 휴가 '홀리데이 인 롱비치 에어포트 호텔'

“방학이고 여름이고 덥다. 멀리 가기는 애매하다. 가까운 곳에서 비싸지 않게 1박 하면서 도심을 벗어난 정취를 느낄만한 곳은 없을까? 가족끼리 가 볼만 한 가까운 곳은 없을까? 이색적이면서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는 곳은 없을까? 무엇보다 집에서 멀지 않았으면 좋겠다.” 약간의 게으름과 이색적인 느낌을 기대하는 마음. 그것을 덜어줄 장소를 소개한다. 그곳은 LA한인타운에서 30분 거리. 풀러턴 부에나파크에서 20분 거리에 있다. 둥그런 모양의 호텔이다. 남가주에 4개 정도 있는 특이한 모양의 호텔 건물로 ‘홀리데이 인 롱비치 에어포트 호텔’이다. “홀리데이 인은 비즈니스 호텔 이잖아, 시설도 그저 그럴텐데”라는 질문. 충분히 이해가 간다. 하지만 홀리데이 인에도 여러 등급이 있다는 사실. 이곳은 홀리데이 인 중 최고 등급이다. 모회사는 인터컨티넨털 호텔의 매니징 회사인 IHG. 인터컨티넨탈로 이름을 붙이기에는 객실 숫자가 조금 모자랐다. 이곳은 풍경이 남달랐다. 호텔 건물이 둥근데, 사방이 탁 트였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다. 사방으로 평지처럼 보였다. 강추 이유는 이색적인 주변 풍경뿐 만 아니다. 최근에 약 1천3백 만달러를 들여 호텔 내부와 외부를 싹 고쳤다. 깨끗하고 깔끔했다. 홀리데이 인 롱비치 에어포트의 제일 큰 자랑은 바로 펜트하우스에 위치한 레스토랑이다. 펜트하우스는 전체가 바& 레스토랑이다. 이름은 ‘VUE’. 레스토랑에서 보는 뷰(View)가 좋아서 발음을 그대로 따서 지은 이름이란다. 올라가서 보니 사방에 아무 막힘 없는 뷰가 일품이었다. 호텔의 김무연 총지배인은 “1천3백만달러를 들여서 객실과 레스토랑 전체를 리노베이션하고 3개월전 재개장 했다”며 “레스토랑은 내부는 물론 음식 메뉴까지 싹 바꿨다”고 전했다. 호텔 총 지배인이지만 바&레스토랑 ‘VUE’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 김 지배인은 “사실 호텔과 레스토랑 경영학을 공부하면서 요리사를 꿈 꿨었다”고 말했다. 실제 서양요리과정을 1년 6개월 다녔고, 르 꼬르동 블루 페서디나 요리스쿨을 열었을때 프랑스에서 온 그랜드 매스터를 어시스턴트 한 적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짜인 메뉴 체크는 물론 레스토랑 내의 세심한 것까지 챙기는 모습이었다. 20년간 힐튼, 스타우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에서 모든 부서를 경험했고, 주방 실무 및 운영 경력에 레스토랑 컨설팅 경험까지 있었다. 그래서 인지 와인 셀렉션과 에피타이저도 뛰어났다. 기념일 별로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한다. 오는 7월4일 독립기념일에는 바비큐 디너 이벤트를 개최한다. 360도 뷰가 펼쳐져 있어, 남가주 웬만한 곳의 불꽃놀이를 이곳에서 다 볼 수 있다. 사방에서 터져오르는 불꽃 놀이. 장관이다. 호텔은 총 13층으로 일반 객실수는 186실이다. 스위트룸은 11개 있다. 낮은 층의별관 건물에 다른 객실도 있으며 최대 5천스퀘어피트의 연회장과 크고 작은 5개의 미팅/연회장도 갖추고 있다. 결혼식이나 돌, 생일 동창회 등 사교 모임이나 회사 단체 행사도 함께 열수 있다. 쭉 둘러본 다음 객실로 들어가봤다. 내부는 갈색과 흰색 톤으로 안정감 있는 색조로 꾸몄다. 마치 한국의 특급 호텔 같은 느낌이다. 새로 지은 건물에, 새로 꾸민 룸에 들어온 기분이었다. 그래서 더 이색적이었다. 해가지면서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더더구나 그랬다. 호텔 건물 외에 주변 5마일 반경에는 고층 건물이 전혀 없었다. 반짝반짝 거리는 주택가의 불빛과 가로등 행렬을 보고 있노라면, 중부의 어느 한적한 도시에 온 느낌을 받는다. 시끌 벅적한 도심을 떠난 지 30분 만에 이런 풍광이 있다는 것을 믿기 힘들 정도였다. 호텔 수영장도 가족들이 놀기에 좋은 것 같았다. 롱비치 수족관, 롱비치 퀸 메리까지는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낫츠베리팜은 대략 20~30분. 그리고 5분에서 10분 거리에 스카이링크스 롱비치 골프코스,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엘도라도팍 골프코스, 레크리에이션팍 18골프코스 등 4개의 골프장과 9홀 코스인 레크리에이션 팍 9골프코스도 있다. 놀다가 쉬다가 다시 돌아오면 이것이 재충전 아닐까? 펜트하우스의 레스토랑 뷰 에서 맛봤던 샘플러, 스테이크가 참 맛있었다는 기억. 와인도 괜찮았다. 집에서 30분이란 먼 곳(?). 집과는 다른 장소에서 기억이 추억이 되는 흔치 않은 경험이다. 천문권 기자

2017-07-06

선글라스, 멋과 기능, 함께 고려해야

‘선글라스’를 알아보기 위해 LA 버몬과 3가 다비치 안경을 찾았다. 우선 기자가 쓰고 간 선글라스를 검진(?)했다. “파일럿 안경이네요~. 그린색 코팅이 됐고, 얼굴형과는 좀 안 맞는듯 한데…” 그렇다. 내 코는 낮고, 얼굴은 펑퍼짐해서 맥아더 장군 스타일의 선글라스가 코를 지나쳐 광대뼈 에 얹혀져 있는 상황. “이거 한번 써보실래요? 한국 제품인데, 선글라스 테는 브랜드 네임보다 착용감이 중요합니다. 렌즈는 편광렌즈에요.” 어라. 실내에서도 시원하게 잘 보인다. 테도 스타일리시 한데다가 코에 딱 얹어지며 광대뼈와도 이별했다. “야. 이거 좋은데요~” “그렇죠. 특히 선글라스는 한국 제품이 최상위권이에요. 보기도 좋네요.” 다비치 안경원 원장 김정미 박사의 조언이다.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햇살과 자외선이 극성을 부릴 시기. 자외선과 선글라스 사이로 더 들어가봤다. 선글라스의 필요성 “매일 30분씩 1년만 자외선에 노출되어도 백내장에 걸릴 위험은 10%씩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각막 손상과 각종 안 질환을 일으킨다. 지구의 오존층 파괴로 위험에 노출될 확률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햇볕 쨍쨍한 낮에 선글라스 없이 다니는 것은 직사광선이 얼마나 눈에 해로운 것인지를 모르는 무지한 행동이다.” 안경과 광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기억하고 있는 바이블 같은 이야기다. 선글라스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자외선 차단이 UV 400나노미터까지 되는지, 눈 부심을 방지하고 쾌적한 시 생활이 가능한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콘택트렌즈의 경우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렌즈가 판매되고 있지만 안구 전체를 덮지 못해 주변에서 자외선을 흡수한다. 반듯이 선글라스를 함께 착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선글라스 구입과 관리에 관한 몇가지 주의 사항을 살펴보자. 구입 전에 UV(자외선) 코팅이 되어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UV코팅은 UV를 받으면 경화되는 도료인데 광이 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 일반적으로 유광이 많이 들어 갈 수록 더 딱딱하고 도료도 더 두꺼워 오래 써도 잘 벗겨 지지 않는다.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 선글라스 렌즈는 주원료가 플라스틱이므로 마찰이나 빛에 의한 왜곡 현상이 있다. 보관 시에는 반드시 렌즈의 볼록한 부분이 위를 향하도록 하며 케이스에 넣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모래 등 이물질이 묻거나 바닷물에 닿았을 경우 중성세제를 푼 물에 담가 가볍게 흔들어 미세먼지나 모래 등 이물질을 제거, 세척한다. 세척 후 반드시 부드러운 천으로 물기를 닦아낸 다음 케이스에 넣어 보관한다. 흘린 땀이 선글라스에 많이 묻었을 경우 반드시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말려서 보관해야 한다. 땀의 화학적 성분이 선글라스 테의 경첩 부분을 빡빡하게 할 뿐만 아니라 테를 변형시킬 수 있다. 플라스틱 프레임의 선글라스보다는 알러지 반응이 없는 티타늄 소재의 테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은 편광 선글라스 특정 파장의 반사광과 자외선을 차단한다. 그래서 눈부심 자체를 줄여주고 자외선을 99%이상 차단한다. 캘리포니아의 태양 아래서 눈을 가장 편안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특히 운전할 때, 낚시할 때 가장 큰 효과를 보인다. 한 개의 렌즈로 일반 선글라스 겸용 ‘변색렌즈’ 변색렌즈는 말 그대로 색이 변하는 렌즈이다. 투명에서 갈색 또는 투명에서 회색으로 변하는 일반적인 렌즈와 옅은 갈색에서 진한 갈색 또는 옅은 회색에서 진한 갈색, 노랑에서 회색 그리고 자주에서 회색으로 변하는 특수 변색렌즈들도 있다. 색상이 변하는 요인은 자외선 량과 온도다. 변색렌즈는 자외선이 많을 때 온도가 낮을 때 좀더 진한 색으로 변하게 된다. 이때 옅은 칼라에서 진한 칼라로는 빨리 그리고 반대 방향의 변화는 상대적으로 천천히 일어난다 ※ 운전 중 선글라스를 착용할 경우 자동차 내부에서는 변색의 정도가 약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선글라스의 색상에 따른 용도 선글라스 선택에 있어 가장 고려해야 할 부문은 렌즈의 색상이다. 렌즈 색상에 따라 자외선 투과율이 다르기 때문. 사용 목적과 주 착용 장소에 따라 색상을 올바로 선택해야 한다. 현재 나와 있는 색상은 회색, 갈색, 녹색 등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회색(gray, smog) 렌즈 가시 광선의 전역(380~760mm)에 걸쳐 파장(색광)의 평균을 흡수해 모든 사물이 자연 색조로 보인다. 햇살이 강한 낮 시간대, 운전이 많은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투과율이 높아 사물의 왜곡 없이 본래 색상 그대로 볼 수 있다. 회색 선글라스의 단점은 짧은 파장 투과율 높아 콘트라스트 효과가 떨어져 먼 경치를 선명하게 볼 수 없다는 점이다. 보통 자외선은 95%, 적외선은 60∼70%정도를 차단한다. 캘리포니아에서는 회색 계통 컬러의 선글라스 및 자외선에 의해 색상이 변하는 회색 변색렌즈가 인기다. 갈색(brown) 렌즈 자외선이 강한 지역에서 좋다. 또 운전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는 회색과 더불어 갈색렌즈가 이상적이다. 녹색(green) 렌즈 녹색은 색의 조화가 자연색에 가까워 이질감이 축소된다. 그리고 눈이 시원하고 피로감을 적게 만들기 때문에 저 시력자에게 좋으며 동양인들의 피부색과 잘 어울려 노란빛 피부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다. 노란색(yellow) 렌즈 노란색은 해상도가 다른 컬러에 비해 뛰어나기 때문에 야간 또는 흐린 날 사용하기 적합하다. 그러나 노란 빛깔의 렌즈는 자외선은 막아주지만 적외선은 차단하지 못해 장시간 사용하면 눈의 피로가 올 수 있다. 파란색(blue) 렌즈 파란색 렌즈는 기능성 보다는 패션의 효과 때문에 쓰는 경우가 많다. 파란색 렌즈는 시원스러운 인상을 주며 은색 테와 어울려 남성적인 강인함과 샤프한 인상을 줄 때 적합하다. 도움말: 김정미 다비치 안경원 원장/이학박사/ 전 김천대학교 안경광학부 교수 천문권 기자

2017-07-06

여름철 탄생석과 그 의미는?

탄생석은 12가지 보석이 1년 열두 달과 연결돼 있다. 그 시작은 성경이다. 구약성서 ‘출애굽기’ 28장에 나오는 12가지 보석과, 신약성서 ‘요한 계시록’ 21장에 나오는 12가지 보석이 기준이었다. 이때는 색을 기본으로 했다. 자신이 태어난 달과 이어져 있는 보석을 지니면 불행과 병을 이기고 행운과 장수를 가져온다고 믿었다. 이런 이야기가 널리 퍼진 것은 18세기쯤이다. 실제 탄생석 12가지 원석은 신비롭게도 몸에 좋은 영향을 줄 정도의 강한 기가 있다. 현대 과학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다이아몬드와 진주가 포함된 ’12 탄생석’은 1912년에 미국에서 처음 시작됐다. 보석 하나쯤 가지려 한다면 자신의 탄생석은 어떨까? 여름에 속한 기간은 대략 3개월, 6월은 진주, 7월은 루비, 8월은 페리도트다. 6월의 탄생석 진주 건강과 부귀 진주는 건강과 장수, 부를 상징하는 고귀한 보석으로 6월의 탄생석이다. 다이아몬드가 보석의 왕이라고 한다면 진주는 천연보석의 여왕이다. 영롱한 빛깔과 자태뿐만 아니라 바다에서 숨쉬고 태어난 보석이라 더 그렇다. 진주는 민물과 바다에서 굴과 섭조개 등에서 만들어진다. 기원전 3500년전에 처음 알려져 지금까지 동서양,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한결 같이 사랑 받는 보석. 조개 껍질 속에서 수많은 이물질을 감싸고 이겨내며 자란 살아 있는 보석이 진주다. 7월의 탄생석 루비 용기와 정의 루비는 정열적인 애정을 나타내는 사랑의 돌로 7월의 탄생석이다. ‘루비’는 라틴어 루브럼(Rubrum)에서 나온 말로 ‘빨갛다’는 의미다. 강옥 중에서 붉은 색의 투명한 돌을 루비라고 하며, 이외는 모두 사파이어라고 부른다. 하지만 같은 상태라면 루비의 가격이 사파이어보다 훨씬 높다. 이유는 루비의 희소성 때문이다. 루비는 태양을 상징하는 돌로 소유하면 건강, 부, 삶의 지혜를 가진다는 이야기도있다. 루비는 왕관을 제작하는데 어느 보석보다도 많이 쓰이는 보석이기도 하다. 8월의 탄생석 페리도트 부부의 행복/ 친구의 화합 페리도트는 부부의 행복, 친구와 화합을 상징하는 8월의 탄생석이다. 황록색을 띄는 투명한 보석으로 한국말로 감람석이라 부른다. 이브닝 에메랄드라고도 불리는데, 달 빛에서 보면 에메랄드의 색이 보인다. 페리도트는 유일하게 우주에서 날아온 보석이다. 지구에 떨어진 운석에서 발견되기 때문이다. 태양이 인간에게 보내 준 돌이라 해서 몸에 지니면 무서운 어둠과 공포, 근심, 걱정, 악몽을 이긴다고 믿었다. 수십 억 년간 우주를 돌다 지구에 내려 앉은 보석, 페리도트다. 천문권 기자

2017-07-06

여름 건강·백세 건강 지킴이 '수소수가 답이다'

무더울 때 생각나는 ‘시원한 물 한잔.’ 그러나 아무 물이나 마실 때는 지났다. 사람의 체중 70%가 수분으로 구성된 만큼이나 중요하다. 우리 몸을 계속 순환하며 지켜주는 혈액 또한 대부분이 물이다. 혈액 물이 안 좋다면, 오염돼 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더 당황스러운 것은 물에 아무런 성분이 없을 때다. ‘물을 많이 마시자. 물을 잘 먹자’하는 이야기는 물 속에 있는 미네랄을 섭취하자는 뜻도 들어있다. 요즘 정수기 물은 미네랄까지 정수 시킬 정도로 탁월하다. 그러나 좋은 미네랄 마저도 없다는 게 문제다. 일본의 의학계에서는 물과 미네랄의 함수 에서 정답을 ‘수소수’로 정의 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20여년에 걸친 축적된 연구 결과다. 한국의 의료 기업 ‘솔고 바이오메디컬’이 생산해 솔고USA가 판매하고 있는 수소수 기는 미주에서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몇 달 전에는 직수형 수소수 정수기를 내놓으며 수소수 기 대중화에 나섰다. 최근에는 하이젠의 모든 수소수기가 FDA등록을 완료했다. 솔고 USA의 임철호 대표를 만나 솔고 그룹과 수소수. 백세 건강과 수소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수소수기 모두 FDA 등록완료 솔고 바이오메디컬 그룹은 1974년 한국 최초 정밀 의료기 생산 업체로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독일과 일본, 미국 등 의료 선진국에서만 만들 수 있었던 의료용 정밀 핀셋과 수술 용품을 한국 최초로 세계적인 품질로 만들어낸 것. 창업자 김서곤 회장은 이후로도 정밀 수술기기, 척추와 뼈를 대신해 주는 임플란트(치아 임플란트가 아니다) 등을 개발해 내며 메디컬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랬던 김 회장이 ‘물’을 만난 것은 2010년경 일본에서다. 일본 의료는 대체 의학 분야에서 크게 발달해 왔다. 특히 노화의 주범으로 불리는 활성산소 연구는 일본 의료계의 핫 이슈였다. 활성산소는 지나치게 많으면 모든 것을 산화(녹슬게) 시켜버린다. 사람 몸에 활성산소가 많다면, 녹슨다. 노화와 병으로 이어지는 고리인 셈이다. 활성산소를 잡는 방법에 몰두하던 일본 의학계는 프랑스의 한 샘물을 알게 된다. 루르드라는 지역이다. 천주교의 성지다. 이곳의 물을 마신 수천명의 사람이 병을 치료했다는 소문. 이곳을 조사하던 일본 학자들은 루르드 샘물에서 특이하게 발견된 다량의 수소 분자와 그 역할을 찾아낸다. 결국 안정된 수소분자는 활성산소를 제어하고 노화 및 병을 줄여준다는 논문이 나왔다. 이는 세계적인 권위의 의학 전문지 ‘네이쳐 메디슨’에 게재돼 전세계로 알려지게 됐다. 김 회장은 일본 방문때에 연구진들을 우연히 만났고, 이때부터 김 회장과 수소수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바이오메디칼’, ‘백세건강연구’에 일생을 걸었던 김회장은 정밀 의료기기에 수소수 사업을 더 하게 된다. 좋은 물로 병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더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노화•질병의 주범은 활성산소 여기서 미국으로 건너와 보자. 솔고USA 임철호 사장과 만난 김서곤 회장. “수소수 사업을 강화 하시오. 아프기 전에 예방해서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는 게 우리 회사의 철학이오. 그렇지 않으면 지사를 다르게 편성하겠소.” 그때까지만 해도 ‘물이 물이지 뭐’라고 생각했던 임사장. 하지만 회사에 설치된 수소수 기기를 통해 물을 마신 직원들이 변해가는 걸 본다. 임사장의 말이다. “직원 중 한 명이 성격 좋고, 먹는 거 좋아하고, 아주 거대한 친구가 있었는데 이 친구가 당뇨가 좀 심했어요. 눈에 합병증까지 올 정도로. 그런데 두 달 정도 후에 당뇨 수치가 190에서 100이하로 떨어졌다는 거에요. 뭘 했냐? 하고 물었더니. 수소수 자주 먹고, 여주(비터 멜론)를 먹었다는 거죠. 그래서 같이 먹지 말고 둘이 번갈아 먹어 보라고 했죠. 어떤게 효과가 있는지 보고 싶어서.” 여주를 먹어도 당뇨에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수소수 만을 먹었을 때 100이하로 뚝 떨어지는게 보였다고 한다. 그 후로도 몇 달 정도 수소수를 마셨고, 당뇨 수치는 정상에 가까워졌다. 그러나 임사장은 그 하나로 믿지는 못했다. 두 개의 케이스가 더 나왔다. 탈모로 고민하던 직원 이야기다. 임 사장은 “한국 직원들이 ‘경험 한 것’이라고 이야기 해 준건데 ‘수소수로 저녁 자기 전에 머리 감아봐라. 뭐 어떻게 되는지 보자’는 실험 아닌 실험에 내기까지 걸렸었다”고 했다. 1주후부터 뭔가 달라졌고 한 달 후부터는 얇고 푸석푸석했던 머리카락이 점점 굵어지고 윤기가 생기고 더 지나고 나서 탈모가 멈췄다는 것이다. 세번째는 무좀에도 비슷한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수소수의 항산화 작용이다. 임 사장은 “뭐 내 옆에서 직원들이 그런 일이 일어나니 안 믿을 수가 있나. 나도 직접 먹어봤죠. 확실히 달라요. 그런데 물 먹는 방법이 있어. 벌컥벌컥 마시지 말고, 한 모금씩 음미하면서 마셔야 돼요. 물을 씹어 먹으라는 말이 있잖아. 그래서 수소분자가 뇌 끝에서 발가락 끝까지 가. 더 건강해지죠.” 농담인줄 알았는데. 실제 수소는 분자의 크기가 가장 작다. 항산화 작용이 가장 크다고 알려진 것은 비타민C인데. 이 분자는 커서 뇌의 끝까지 다다르지 못한다. 하지만 수소수는 다르다는 이야기다. 믿기 어려웠지만, 각종 자료에 정확하게 ‘그렇다’고 나와있다. 물만 잘 먹었는데 활성산소를 제어해 항암, 항균, 항산화 작용까지 한다면 한번 먹어볼 만 한 것 아닌가. 직수형 수소수기 탄생 미주에 수소수기가 도입된 지 2년 남짓. 이번에 수소수기의 혁명이라고 할 만한 일이 일어났다. 물탱크 없는 직수형 하이젠 수소수 기가 지난 3월 탄생했다. 수도 꼭지에서 수소수 기로 직접 연결돼 정수되며 수소까지 발생돼 물로 나온다. 물탱크가 없어 오염의 염려도 전혀 없다. 수소수 기와 정수기가 하나가 됐다. 한국에서 직접 만들어 가져왔다. 수소수 기지만 다른 정수기 업체 기기 가격 수준으로 낮추고, 매달 비용을 내는 렌탈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필터 교환과 설치도 무료로 해준다. 또 수소를 발생시키는 전해조 교체도 무료다. 임사장은 “수소가 가벼워서 날아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흔들지 않고 두면 이틀 정도, 그리고 30분 안에 먹으면 수소를 잘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사장의 마지막 말. “이왕 먹는 물이면 수소수를 드시죠. 백세 건강을 드시는 겁니다.” ▶문의: 1-(855)365-8949 “솔고는 40여년을 넘는 역사의 대한민국 순종 의료기기 회사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글로벌 메디컬 & 헬스케어 전문기업입니다” 건강한 삶의 질! 40여년을 이어온 솔고바이오메디칼의 기업 정신입니다. 건강한 삶의 질은 경영이념이자 고객에게 제공하는 핵심가치입니다. 고객의 건강한 삶의 질을 위하여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며 생명 연장을 도모하는 좋은 제품과 양질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1970년대 초 국산 의료기기가 없어서 미군 부대에서 흘러 나오는 군수품에 의지해야만 했던 시절, 솔고의 ‘국산 의료기기를 직접 만들어 보자’ 라는 순박한 다짐으로 시작한 결심은 ‘국산 1호 수술기구’를 탄생시켰습니다. 1990년대는 외국산이 100% 장악하던 ‘정형외과/신경외과용 임플란트’시장에 도전장을 내어 척추, 골절 분야의 리더로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21세기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솔고바이오메디칼이 가장 집중하는 것은 ‘건강수명과 기대(자연)수명’의 일치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60세 이후로 질병과 노화 현상으로 많은 의료비를 지출하게 됩니다. 솔고는 바로 질병과 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면역력 증진을 위한 R&D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솔고의 기업 미션은 ‘우리는 세상을 웃게 한다’입니다. 솔고는 끝없는 혁신과 창의적인 도전을 통해서 모든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살게하여 세상이 바뀔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오늘날 43년 역사를 만들어주신 고객님들과 주주님들께 밥값 하는 기업 가치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글로벌 메디컬 &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힘차게 전진하여, 세상에 우뚝 서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주)솔고바이오메디칼 회장 김서곤 수소수의 혁명 ‘직수형 수소수 정수기’ 직수형 하이젠 수소수 정수기 ‘월 페이먼트 렌탈 서비스’ 이번에 출시된 하이젠 수소수 정수기는 두 가지다. 오리지널 하이젠 수소수 정수기와 하이젠 보급형 수소수 정수기. 첨단 나노 시스템으로 물을 더 깨끗했고, 수소수를 발생 시키는 티타늄 백금 전기 분해 기술로 물을 더 건강하게 만든다. 또 어느곳에서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공간을 더 아름답게 만들수 있도록 설계됐다. ▶둘 모두 직수형 급수 시스템이다. 항상 물이 고여 있는 탱크가 없다. 물을 바로 정수함에 따라 2차 오염 걱정이 없는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직수형 급수 시스템이다. ▶높은 수소 용존 수치를 보인다. 최소 1000ppb 이상의 높은 수소 용존 수치를 보인다. 하이젠 만의 첨단 생성 및 용존 기술로 항상 높은 수치의 수소 용존량을 유지한다. ▶6중 티타늄 백금 전기 분해 시스템을 적용했다. 물(H2O)에서 산소(O2)와 수소(H2)를 안전하게 분리 후 수소를 물 분자 사이에 분산 및 용존 시키는 하이젠 만의 특허 기술이다. 다른 곳에서는 따라 올 수도 흉내 낼 수도 없다. ▶나노 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깨끗하고 깔끔하다 천문권 기자

2017-07-06

뜨거운 태양, 내 피부에 선물하는 KTP '아리따움'

웨스턴과 9가 코리아타운 플라자(KTP). 그 2층에는 아리따움이 있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가꾸는 아름다운 공간’이라는 뜻의 ARITAUM이다. 그 공간 중에서도 KTP 아리따움은 더 특별하다. 이제는 고유명사처럼 된 KTP아리따움. 주인장 찰리 조 대표의 넉넉한 인심과 정확한 비즈니스 마인드 때문이다. 아모레 퍼시픽의 새로운 멀티숍 브랜드 아리따움 중에서도 특별히 KTP아리따움을 찾은 이유다. 화장품의 품질과 유통에 대가인 조 대표지만 매장 내에는 잘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한다. 중년 남성이 매장에 계속 있으면 혹시나 화장품을 사려는 관심 여성들이 불편해 할까봐란다. “넉넉히 시간을 가지고, 직접 발라보고, 향도 맡아보고, 여러 브랜드 비교해보고 그렇게 구입 하시는게 화장품”이라는 말로 배려를 대신 말했다. 여름철 피부 관리에 대해 조대표, 매장 직원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때 KTP 아리따움을 찾는 외국인들이 특히 눈에 많이 띈다. 그 중에 한 명. 한국산 화장품을 좋아하는 타인종 고객에게 이 매장을 꼭 찾는 이유를 물어봤다. 핸콕 파크에 거주한다는 에이미(50)씨의 말이다. “친구가 KTP 아리따움을 자주 이용했는데 매년 마더스데이,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이렇게 세 번 정도. VIP고객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우편으로 화장품이 온데요. 금액도 꽤 된다고 하고, 아주 친절하다고 여기를 추천해 줬었죠.” 에이미씨는 “다른 친구들도 KTP아리따움 고객이 많다”고 했다. 묻지도 않았는데 이런 말도 덧붙였다. “제가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어요. 보통 다른 가게는 선물을 가지러 스토어로 오라고 하거든요. 선물 받으면 제가 그냥 나올 수가 없잖아요. 뭘 더 사야 하는 부담이 있죠. 그런데 KTP아리따움은 우편으로 보내주니까 고마운 마음이 더 해요.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화장품 살 때는 여기에 올 수 밖에 없어요. 한국 사람의 친절한 그런 마음이 잘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화장품 품질이 좋죠. 하하하.” 조 대표에게 물어보니 현재 타인종 고객이 약 30% 정도라고 한다. 지난해 보다 더 늘었고 내년에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는 것. 타인종 손님과의 간략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더니 조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정말 감사하죠. 그런데 제가 15년전 KTP 아모레를 처음 시작했어요. 그때는 타인종들이 이렇게 많지도 않았죠. 그래도 아모레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아닙니까? 저 한테는 그런 자부심도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를 한인을 넘어 미국인들에게도 알린다. 그래서 선물도 더 세심하게 챙기고 있습니다.” VIP 고객은 연간 KTP아리따움 방문 회수, 연간 쓰는 금액을 감안해 결정한다고 한다. 다른 매장보다 기준을 낮게 책정해 여러 가지 혜택을 볼 수 있게 했다고 한다. 또 한가지 조 대표의 마인드에 놀란 포인트가 있다. 문 밖에 마스크 팩 10개 사면 5개 공짜라고 붙어있다. 그런 파격도 놀랐지만 더 놀란 것이 있다. 팩 데스크가 너무 나와 있었다. 누가 집어가도 모를 정도였다. “네, 실제 많이 없어집니다. 꼭 필요한 사람이 가져갔겠죠. 그런데 그런 분은 다음에 와서 꼭 구입 하십니다. 100%가 다 오지는 않으시지만, 저는 100%가 그런 마음을 가진 분 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앞에 있는 마스크 팩은 개당 1.5달러~3달러 사이다. 100개 사는 사람도 있단다. 50개는 공짜라 150개를 가져 갈수 있다. 아리따움 매장 중에 ‘가장 손님이 많다’는 KTP아리따움의 이야기는 우연이 아니었다. 이 여름에 시원한 스킨을 바른 것 이상의 청량감 있는 이야기가 KTP아리따움에는 있었다. KTP 아리따움 찰리 조 대표의 여름 피부 관리 꿀 팁 여름철 동안 피부 만들기 1. 피부의 수분 지켜야 노화 막아 뽀얗던 얼굴, 그 피부 톤은 칙칙해져만 가고 생기는 잃어간다. 캘리포니아의 여름은 피부 노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시기다.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피부의 수분을 지켜 탱탱한 피부를 지키자. 추천: 설화수 수율 크림, 라네즈 슬리핑팩, 일일마스크팩 2. 태양을 피해 피부에 그늘막 만들자 피부가 태양에 노출이 지속되면 잡티와 주름이 생겨, 보기에도 흉해진다. 그리고 무엇보다 노화가 빨라진다. 동안 메이크업인 에어쿠션(SPF 50)은 여름 피서 철에 함께 할수 있는 필수품이다. 추천: 설화수 채단크림, IOPE 미백에센스, 자정에센스, 에어쿠션 3. 모공 청소는 ‘싹싹’, 피부 결은 ‘팽팽’ 여름 동안 지친 모공을 열어 노폐물, 블랙헤드, 묵은 각질을 시원하게 크린업 해야 한다. 그래야 얼굴 빛을 밝고 화사한 동안 피부로 유지 시킬 수 있다. 예뻐지는 비밀은 여기에 있다. 추천: IOPE 필링젤, 필링프로그램 4. 지친 피부에는 영양이 보약 캘리포니아 여름 자외선에 지친 피부에 영양크림으로 에너지를 가득 채워준다. 또 미백 에센스, 미백크림으로 피부를 화사하고 윤기 나게 해 주며 동안 피부로 탱탱하게 가꾸어 준다. 추천: 설화수 진설 크림, 자음생크림, 자정미백크림, 슈퍼바이탈 크림 천문권 기자

2017-07-06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곳, 부에나 파크 'CGV시네마스 8'

한국에서의 여름. 날씨는 덥고 시간 떼울 곳은 필요한데 갈 곳은 마땅치 않을 때 찾아가던 두 장소가 있었다. 하나는 은행, 하나는 영화관. 두 곳의 공통점은 우선 엄청 시원하다. 미국에서의 지금은 일부러 더위를 피하러 은행에 갈 일은 없지만, 일부러 극장을 가는 일은 더 많아졌다. 여름에 더 시원하고, 영화와 함께 전율, 감동을 느끼며 더 시원해진다. 특별상영관 4DX와 스크린X 상영관이 등장하면서 더 그렇다. 남가주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CJ CGV가 있다. 2010년 LA한인타운 마당몰에 CGV극장이 3개의 상영관과 함께 들어선 지 7주년. 올해 초에는 부에나파크 쇼핑몰 ‘소스’ 3층에 8개의 스크린을 갖춘 ‘CGV시네마스 8’이 개관했다. 부에나파크 CGV시네마스8은 모두 8개 상영관에 총1187개의 좌석이 있다. 눈여겨 볼 점은 CJ CGV가 야심 차게 설계한 4DX 상영관(136석)와 스크린X상영관(252석), 프리미엄 상영관(49석)이다. 오감체험 상영관인 4DX는 물론 스크린X를 설치함으로써 관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에나파크 CGV 시네마스8의 자랑인 새 상영관으로 들어가 보자. 최상의 안락함을 주는 리클라이너 좌석과 상영관 벽면 빌트인 스피커, 휴대폰 충전 서비스와 개인물품 수납 테이블까지 최고의 관람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고객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되는 프리미엄 상영관이다. 영화의 장면에 맞추어 움직이는 모션 시트는 물론 바람, 빛, 안개, 향기, 진동 등의 20가지의 특수효과로 다양한 환경 효과를 함께 주는 오감체험 특별 상영관이다.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관객들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장면마다 생생함을 극대화시키는 4DX 효과를 통해 영화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 특히 영화 속 장면과 특수 효과를 동기화하는 작업은 영화 1편당5~6명의 에디터가 15일 이상을 작업해야 한다. 스크린X는 CJ CGV와 KAIST가 세계최초로 공동 개발한 기술이다. 극장 정면 스크린과 좌우 벽면까지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멀티프로젝션 특별관이다. 2016년 미래창조과학부의 ‘가상현실 5대 선도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글로벌 영화 스크린 산업의 표준화를 목표로 전세계로 나가고 있다. 4DX와 스크린X, 이 두가지 특별상영관이 한 곳에 있는 영화관은 ‘CGV 부에나팍’이 미국 내 최초다. 천문권 기자

20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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